[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처음 공군 사랑학교를 쓸 때, 나는 나를 돌아봤다. 나는 누구처럼 1,000명의 여자를 만날 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고, 그런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았다. 우연찮게 동아리를 만들어 사람을 뽑고, 운영하며 놀면서,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이 다름 아닌 ‘취업’과 ‘연애’라는 것을 알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가 사용한 방법론이 사람들에게 잘 먹혀서 연애 성공자가 늘게 되었고, 이것이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의 인생의 방향이 틀렸다, 라고 말할 만큼 뛰어나지도 어리석지도 않았다. 다만, 보편적인 사실을 양쪽 성별로부터 많이 들었으며, 특수한 상황에도 몇 번 처해 본 경험이 있는 평범한 20대 청년이었을 뿐이..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