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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Life

[GQ] #0 짬내나는 패션의 재발견

by 공군 공감 201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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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0 짬내나는 패션의 재발견



'군인 냄새' 난다? 


   흔히 휴가 때 많이 듣는 말이다. 이 말을 듣는 당신은 '정말 나한테서 그런 냄새가 날까?' 생각하며 조금 당황하고 위축 될 것이다. 

그럴땐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당황하지 않고   빡!' 뒤집어서 생각해보자. 


 냄새엔 두가지 뜻이 있는데, 코로 맡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떠한 사람, 사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말할 때도 쓴다. 군인에게 군인 분위기가 나는 것은 당연한데 뭐 어때.


 그런데 실제로 냄새 난다면? 군인 냄새의 주요원인은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하다 묻은 흙냄새라고 한다. 훈련하다 베인 흙을 부끄러워 할 필요있을까? 오히려 신성한 의무를 다하는 당신은 자부심을 가져야한다물론 당신이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안씻고 나갔다면 부끄러워 해야한다. 


 자, 아직도 군복이 촌스러워 보이는가? 여기서 야상, 워커, 모자 심지어 국방무늬, 카모플라주까지 패션아이템이 됐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건, 당황하지 않고 짬내나는 패션, 짬내나는 당신을 재발견하라! 






제작 오정택

영상/글 김민수

출연 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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