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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Force

[공군기종 백과사전] E-737 'PEACE EYE'

by 공군 공감 2014. 4. 8.
[공군기종 백과사전] E-737 'PEACE EYE'



E-737(PEACE EYE)는 공중항공통제기로서 항공기에 공중감시레이더를 장착하여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지휘통제체계로써 기능적인 측면에서 ‘하늘에 떠있는 중앙방공통제소(MCRC)’로 표현할 수 있다. 지상레이더와 피스아이가 상호 보완하여 공중감시에 나서게 되며, 획득된 정보는 피스아이와 MCRC가 상호 공유하면서 방공작전을 지휘한다.







 2010년 10월부터 총 4대의 항공기가 도입되었으며 2년간의 전력화 과정을 통해 2013년 2월부터 주·야간 정상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도입사업은 자주적 조기경보통제체계 구축을 위해 약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E-737 4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2006년 11월 기종결정 이후 약 5년만에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다.  


 피스아이는 정보수집 기능과 방공통제소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공중에서 레이더를 가동해 항적정보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뿐만 아니라, 획득된 정보를 육.해.공군 작전부대와 합참, 연합사와도 직접 공유한다. 또한 지상 지휘통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전투기에 직접 정보를 전달해 통제할 수 있다.




  E-737 PEACE EYE는 상용 여객기인 보잉 737-700 동체 위에 다기능위상배열(MESA·Multi-mod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레이더를 장착해 피아식별 · 전자경보 · 자체방어 시스템 등을 갖췄다. 최대고도 13km, 최대속도 M.78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순항 거리는 5400km로 조종사 2명과 승무원 6~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기내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임무요원대기실· 조종실 등이 있다. 10개의 VHF/UHF 채널·위성통신체계·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도 탑재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매일 가장 일찍 이륙하고 가장 늦게 착륙하는 PEACE EYE는 우리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곳에서 적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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