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모스크바 국제군악제에 참가하여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대한민국 공군이 국군을 대표하여
2015 스위스 바젤 국제 군악제에 초청되었습니다.
국제 군악제가 열리는 '바젤Basel'이라는 도시는
스위스, 독일, 프랑스 3국으로 걸쳐진 도시인데
스위스에서는 수도 베른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넓게 뻗어있는 아름다운 라인강이 도심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의 본거지이자, 많은 은행과 상업이 발달된 금융 도시이기도 한 바젤은
도시 곳곳에 미술관과 40여개의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건축물과 도로를 수놓은 트램(노면전차)을 보고 있노라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뮤지컬 및 오케스트라 공연의 본거지로
다양한 문화공연 또한 바젤시의 또다른 매력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초록의 그린시티로도 명성이 높은데요,
라인강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피쉬백(튜브 대용 방수가방)을 껴안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문화와 국민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축제,
바젤타투의 뜨거운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32℃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도
대기실에 선풍기 하나 없이 연습 준비를 하고 있는 공군 군악대입니다.
개막식 공연을 앞두고 하루에 세번씩 이어지는 연습 탓에
틈틈히 쪽잠을 자거나 타 국가의 리허설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고,
보고싶은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독 리허설이 아닌 다른 국가와 함께 하는 무대인 만큼
혹여나 실수를 할까봐 긴장하는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소리 하나하나 몸 짓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묻어납니다.
드디어 개막식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가 시작되고,
약 3달동안 준비한 화려한 무대를 수놓을 차례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간만을 기다렸던 공군 군악대는 '상상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관악기, 한국 전통무용, 사물놀이, 대금, 태평소, 판소리, B-Boy와 양악이 함께하는 퓨전음악으로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풍경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뜨거웠던 바젤타투 개막식을
사진으로 감상하겠습니다.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연도 국군을 대표하여
세계에 공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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