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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4

[보름달] 16화.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2018. 5. 25.
[엄마를 잊는 것은 곧 엄마를 잃는 것이다] [15-1 공군 우수독후감 선발대회 최우수작] 엄마를 잊는 것은 곧 엄마를 잃는 것이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16-2(병장 진재훈) 0. 들어가는 길 신경숙 작가의 는 나를 쉴 새 없이 다그치고 몰아쳤다. 소설 속 ‘너’의 가슴 치는 후회와 자책은 곧장 소설을 읽는 나의 것이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이 흘리는 눈물은 지면을 넘어 나와 나의 얼굴에서도 흐른다.그리고 그 눈물은, 누군가의 자식이기 마련인 인간이라면 응당 마음 속 안에 묻어두었던 엄마에 대한 부채(負債)가 울컥 샘솟은 것임이 분명하다. 소설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드러나지만, 가족들은 엄마를 잃어버리기 이전에 엄마를 거의 잊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엄마의 실종을 계기로 ‘잃다’와 ‘잊다’가 같은 말이었음을 뼈아프게 깨닫는다. 소설은 “.. 2015. 6. 29.
[군인, 어디까지 가봤니] 05. 따뜻한 그대, 그리고 보라카이 2014. 12. 30.
2014년 우리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새해를 시작하고 다들 힘겹게 달려오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오늘만 좀 더 힘을 내면 색깔마저 훈훈한 빨간 목요일, 그리고 불금으로도 모자라 '설금(설날인 금요일)'이 찾아옵니다. 명절이면 찾아뵈었던 친가와 외가의 풍경이 떠오릅니다. "그래 니가 이제 일병이라 했었던가?" 라는 물음을 작년 설날에 한 번, 추석에 한번, 그리고 이번 설날에도 물어볼것 같은 큰아버지는 잘 지내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맘때면 언제나 울릴까 전화기만 바라보고 계셨던 할머니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명절의 분위기 예전만 못한다고 하지만 설날은 설날입니다. 명절에 가족과 보내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나름의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집에 전화 한통은 드려야겠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