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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4

[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처음 공군 사랑학교를 쓸 때, 나는 나를 돌아봤다. 나는 누구처럼 1,000명의 여자를 만날 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고, 그런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았다. 우연찮게 동아리를 만들어 사람을 뽑고, 운영하며 놀면서,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이 다름 아닌 ‘취업’과 ‘연애’라는 것을 알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가 사용한 방법론이 사람들에게 잘 먹혀서 연애 성공자가 늘게 되었고, 이것이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의 인생의 방향이 틀렸다, 라고 말할 만큼 뛰어나지도 어리석지도 않았다. 다만, 보편적인 사실을 양쪽 성별로부터 많이 들었으며, 특수한 상황에도 몇 번 처해 본 경험이 있는 평범한 20대 청년이었을 뿐이.. 2014. 5. 26.
[공군사랑학교] 그녀의 썸이 나 하나가 아닐 때 [공군 사랑학교 23화] 그녀의 썸이 나 하나가 아닐 때 내가 썸 관리를 한다는 것은 뭔가 찜찜하다고? 그럴 수 있다. 그것은 효과보다는 개인의 윤리관이 기준이 되는 주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여자분과 확실히 썸인데, 그녀의 대상이 나 하나가 아니다.썸을 진행하고 있는데, 썸녀가 이런 말을 한다. '나 내일 모레 소개팅 나가' '아는 오빠가 발렌타인데이 때, 잠깐 보자고 하네.' 으악! 썸남이 하나 더 있다, 혹은 더 생길 수 있다는 여지가 생기면 그렇게 배가 꼬이고 고통스러울 수가 없다. 내가 밀어낼 때는 쾌감이라도 있다. 그런데 내 썸녀한테 본데없이 들어오는 녀석이 있을 때 그의 도덕성이 의심되기 시작하고, 그에 대한 갖가지 나쁜 생각이 떠오른.. 2014. 3. 10.
[공군사랑학교]공군사랑학교 이야기에 공감이 힘드셨던 분을 위한 Q&A [공군 사랑학교 22화 공군사랑학교 이야기에 공감이 힘드셨던 분을 위한 Q&A] 글을 쓰며 듣게 되는 피드백은 언제나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회는 한 차례 정리하는 느낌으로 의문이 든다, 거북하다고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이번만큼은 겸허히 답변 드린다는 마음으로, 상담 답변을 보내듯이 존대하여 써내려 가겠습니다. 1. 왜 이런 글을 쓰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쓰는지 궁금하다. 저는 연애를 진짜 못했어요. 고등학교가 여고랑 붙어있어서 다른 친구들은 쉽게 연애할 때, 저는 못했습니다. 숫기도 없고, 노력도 안 했으니까요. 심지어 차이기 전까지 8년을 일편단심으로 살아왔죠. 대학에 오니 연애가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4개월 간 연애를 삶의 목적으로 삼고 몇 .. 2014. 2. 24.
[공군사랑학교] 우리는 군대에서도 썸 관리한다! [공군 사랑학교] 우리는 군대에서도 썸 관리한다! 다들 연애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됬으면 좋겠다. 특히 올해 전역하시는 분들께는 더욱 그렇다. 굉장히 열심히 12월부터 1월까지 계속 상담을 받으면서 연락을 드린 분이 76분, 못드린 분이 40분이다. 기본적으로 게으르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일과를 마친 후 하루에 3~4통씩 답장을 보내는 것이 마치 예전 썸을 관리할 때가 생각 나서,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특히 아직 데이트도 아닌 것이 사귀지도 않는 것이 애매한 군인 분들의 멘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연애에서 썸을 재패하는 자가 애인관계를 재패한다. 먼저 우리가 말하는 썸이란게 뭔지에 대해서부터 생각해보자. 썸. 그것은 아직 사이가 사귀는 중이라고 박힌 .. 201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