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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해] 불확실한 미래. 앞이 캄캄한 군생활 [힐링이 필요해] 불확실한 미래. 앞이 캄캄한 군생활 당장 10분 후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 그리고 상황에 대해서 철저히 무력한 곳이 바로 군대가 아닐까 싶다. 처음 자대를 배치를 받았을 때를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마치 여학교에 홀로 들어온 남학생 처럼 모든 관심은 나에게 쏠리게 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가 접하는 모든 사람들, 그사람들이 이용하는 모든 장소들은 전부 처음 만나는 것들이다. 선임들이 던지는 농담조차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훅- 끼쳐오는 땀내까지 섞이면 불확실에서 오는 짜증은 어느새 두려움으로 바뀐다. 훈련소 시절.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비단 신병 시절만이 아니다. 불확실이라는 존재는 늘 우.. 2014. 3. 26.
[월간공군] 우주를 보는 이성 VS 감성적 시선 '우리가 별을 헤는 이유' 밤하늘에 별은 모두 몇 개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의문입니다. 그래서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을 노래했던 시인 윤동주처럼 우리는 늘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 왔습니다. 우리 은하는 10의 11제곱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은하가 우주에는 10의 11제곱개만큼 있다고 하니 하늘에 있는 별의 개수는 10의 22제곱개인 셈입니다. 그래서 그냥 셀 수 없다고 말해버립니다. 그렇지만 이런 답이 정답일까요? 누군가는 밤하늘의 별을 가슴으로 헤아립니다. 그래서 별은 차가운 이성의 대상이 되기도 따뜻한 감성의 상대가 되기도 하며, 사람들은 우주를 탐구하고 또, 탐미합니다. 우리 삶에 우주가 있습니다.“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말합니다.“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 201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