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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4

[군인, 어디까지 가봤니] 08. 독일, 끝은 또 다른 시작. 군인, 어디까지 가봤니 독일, 끝은 또 다른 시작 이번 ‘군인, 어디까지 가봤니’의 주인공은 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근무 한 병 725기 이강한 예비역이다. 유럽대륙 중부에 위치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동과 서로 끊임없는 전쟁을 치러온 독일은 이러한 역사적ㆍ사회적 상황에서도 수많은 철학자, 문학가 그리고 음악가를 배출해낸 예술가의 나라이다. 비단 예술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예술-인문학적 토양을 기반으로 기술, 건축, 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도 늘 명예와 품위를 잃지 않은 독일. 이강한 예비역이 그의 말년휴가를 할애하여 다녀온 독일 여행기를 통해서 젊은 날 2년 동안의 군생활이 끝나는 시점에서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고, 무엇을 했으며 또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생각하는 .. 2015. 4. 7.
[공군에 감성을 더하다] 내일은 복학생. 2015. 2. 26.
[전역만 했습니다 3화] 군대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 [전역만 했습니다 3화] 군대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60만 장병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있다. 금주에 공감에 새로 업로드 된 글들을 다 읽어도 당신의 군생활이 채 5분이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시간이 가지 않을 때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끈을 놓아버리면 된다!는 건 농담이고, 지금 바로 이 순간도 국방부 시계는 흘러가고 있다. 생각보다 군복무 2년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다. 그 만큼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느냐에 따라 병장 즈음이 되면 같은 동기라고 하여도 차이가 나타난다. 그동안 내가 한 것은 TV에 나오는 걸스데이 광채에 넋을 놓은 것 밖에 없다. 엑스맨 싸이클롭스가 눈에서 빔을 쏜다면 혜리는 애교에서 빔을 쏜다. 돌아보면 군생활동안 걸그룹 감상만 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 2014. 10. 21.
[전역만 했습니다] 프롤로그. 장병들의 꿈과 희망 '전역' [전역만 했습니다] 프롤로그. 장병들의 꿈과 희망 '전역'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바라는 것 중에서 '전역'이라는 단어는 아마 TOP 3에 충분히 들어갈 것이다. 그 외에 여자친구, 포상휴가 등이 있겠지만 '전역'만큼 강렬한 것이 더 있을까? 전역을 간절히 바라던, 그렇지 않던 간에 국방부 시계는 흐르고 결국 언젠가는 만기 전역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전역했다고 내가 180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한동안은 전역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꿈 속에서는 군대 내용 밖에 등장하지 않으며, 밤 10시만 되면 수면제를 먹은 듯 눈이 감긴다. 편의점 알바에게 여전히 "네?"라고 묻지는 못하고, "잘 못 들... 었어요"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전역을 하고 나면 '현실'을 만나게 된다. 정말 .. 201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