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Flag Alaska #2.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
Red Flag Alaska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
14.10.6 (월) 현지시간 (AK,US), Eielson AirForceBase
본격적인 훈련시작의 날,
하지만 대한민국 공군은 첫 훈련부터 '눈'이라는 알래스카 대자연의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때문에 훈련단장!!,조종,군수,지원 등등 까지!
모든 인력이 총출동하여 제설작전(?!)에 가담합니다.
모두가 땀을 추운 날씨에도 땀을 뻘뻘흘리며 떠올린 생각은
"한국의 SE-88(제설차) 1대만 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14.10.6 (월) 15:00 현지시간(AK,US), Eielson AirForceBase
이제 정말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
발목까지 차오른 눈도 대한민국 공군의 앞길을 막을 수는 없다!
눈길을 뚫고 전투기에 탑승하기 위해 떠나는 조종사들의 모습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종사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오늘 훈련, 기대해봐도 되겠죠?
떨리는 첫 본 훈련!
출격 전 마지막으로 점검중인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모습.
훈련이지만 그 마음가짐만큼은
실전만큼비장해 보입니다.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의 자랑스런 KF-16편대!!
눈길위를 가로질러 오는게 꼭
빙판 위의 여왕! 김연아 선수처럼
우아해 보입니다~
14.10. 9. (목) 09:00 현지시간 (AK,US), Eielson AirForceBase
Red Flag 미 공군 마저 반한 대한민국 공군의 KF-16, Handy 중장의 KF-16 탑승!
미11공군사령관 Russell J.Handy 중장과 나란히 걸어오는 훈련단장 홍순택 대령(좌),이우열 소령(우)
10월 8일 (수), 한미 지휘관 협조회의를 찾은 11 미 공군사령관 Russell J. Handy 중장은
대한민국 공군을 찾아 직접 KF-16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접 KF-16을 탈 수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민국 공군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흔쾌히 탑승을 승인하였고
10월 9일 (목), 첫 비행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KF-16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Handy 중장!
14.10.9 (목) 15:00 현지시간 (AK,US), Eielson AirForceBase
Red Flag Alaska. 알래스카의 창공이 열리다.
본격적인 훈련 시작 뒤, 처음으로 맑게 갠 알레스카의 하늘!
평소에는 뿌연 하늘때문에 잘 보이지 않던 알레스카의 설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꼭 마치 한폭의 풍경화, 혹은 CG를 보는 듯한 알레스카의 설산
KF-16의 배경으로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4.10.10.(금) 현지시간 (AK,US), Eielson AirForceBase
Red Flag Alaska 미 공군의 정비현장
대한민국 공군 훈련단 군수요원들이 머무르는 Thunder Dome
한미연합 고장탐구를 진행하고 있는 군수요원들
훈련이 끝난 뒤,
정비를 위해 모인 훈련단!
KF-16 정비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공군 대표 정비사들은
노천주기[이글루가 아닌 외부에 주기(주차와 비슷한 개념)]
되어 있는 항공기에서 가장 인접한
Thunder Dome 에서 일과를 진행합니다.
칼바람이 부는 알래스카의 외부에 주기 된 탓에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항공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비사들은 망설임 없이
고장탐구에 임하며 완벽한 군수지원을 보여줬습니다.
정비사들의 그런 열정이 빛을 발해,
우리 항공기의 작은 고장 하나까지도
찾아낸 대한민국 공군의 정비사들,
그들이 진정한 장인들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공군의
Red Flag Alaska 참가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