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Force/블랙이글스

[BlackEagles in Singapore] #2 Be The Hero!

공군 공감 2014. 2. 27. 07:30







약 5300km를 페리 비행한 블랙이글이 드디어 싱가포르 공군 창이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적도의 태양에 달궈진 활주로는 블랙이글 T-50B의 엔진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을 마친 블랙이글 조종사들이 드디어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모든 비행 준비(급유/점검/정비/탑승/시동/이착륙 등)는 이 곳 싱가포르 공군기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쇼를 펼칠 항공기들은 창이 공항인근의 창이 공군기지에서 이착륙을 합니다. 



 


처음 도전한 페리비행을 안전하게 마쳤습니다.

장거리 비행임무를 마친 블랙이글 #1 조종사 김용민 소령의 표정이 밝습니다. 



 


비행을 마친 경진호 대위의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보입니다.


선명한 마스크 자국은 전투기 조종사의 상징입니다.  

숨가쁜 칵핏(Cockpit)에서 조종사의 생명을 지켜주는 든든한 장비가 만든 흔적이지요. 




블랙이글의 특수 비행은 정밀한 단체기동이기에 조종사들의 팀워크가 무척 중요합니다. 


블랙이글의 조종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베테랑 조종사가 되야함은 기본이고, 모든 팀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비로소 팀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비행을 마친 노남선 소령이 정비지원팀 중대장 임준혁 대위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최상의 항공기 상태를 위해서 각 팀간의 소통은 중요하겠죠?  



저 앞에 붉은 비행기는 싱가포르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나이츠(Black Knights)의 F-16입니다.

 


싱가포르 에어쇼의 특수비행 시범은 각국의 에어쇼팀이 연속으로 진행합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의 특수비행팀 주피터(The Jupiters)의 KT-1를 뒤로한채, 블랙이글이 이륙합니다. 







드디어, 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스모크를 만들며 행사장에 나타난 블랙이글!

창이공항 하늘에서 20분간 숨막히는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다이아몬드 편대를 이룬 블랙이글, 싱가포르의 교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해주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매운 세계 각국의 관중들은 블랙이글의 놀라운 기동에 20분간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블랙이글은 2월11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에어쇼 현장에서 5박 6일간 고난도의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에서 나타난 태극. 


싱가포르 한인들에게는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상징을 보이는 기동입니다.




싱가포르 공군의 블랙나이츠(Black Knights)팀도 화려하게 도색된 F-16으로 멋진 기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랙나이츠의 하이라이트는 수직 기동하며 터트리는 플레어입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의 특수비행팀 주피터(The Jupiters) 또한 흥겨운 클럽 음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주피터의 항공기는 우리나라에 만든 훈련기 KT-1이라고 하죠? 


대한민국 공군도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로 기동을 펼치는데, 인도네시아 공군도 국산 훈련기(KT-1)으로 기동을 한다니!

대한민국 항공 기술력이 아시아 최대 에어쇼 현장에서도 느껴집니다.





에어쇼 현장에서 3국(대한민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파일럿들이 모였습니다.

각자의 나라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들이 Hero입니다.




Be The Hero!







기획 /글 : 중위 오정택

사진 : 상사 편보현

 중사 양순호

8급 박용범

디자인 : 일병 김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