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텔스기, J-20이 뭐길래?

Air-Force 2011. 1. 27. 14:22 Posted by 공군 공감

  



 

기고 : 김귀근 기자(연합뉴스 차장)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국가전략 차원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확보해 공군에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위협에 맞서려면 우리도 북한군 및 지도부를 심리적으로 공포감을 줄 수 있는 전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중국은 1월11일 자체 기술로 비밀리에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J-20)'을 성공적으로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이를 통해 전투기의 성능 우수 여부를 떠나 스텔스기를 통한 군사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J-20은 11일 오후 12시50분(현지시각) 전후에 이륙해 약 18분간 성공적으로 비행한 뒤 1시 11분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고 중국 관영 매체가 자국 네티즌과 외국매체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공개한 것이다. 

중국 네티즌에 의해 촬영된 중국 스텔스기 (젠-20, J-20)의 모습 ⓒsongshuhui.net



  이는 중국이 스텔스기를 국가전략무기화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정부가 스텔스기 개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았지만 다른 사람과 매체들의 입을 빌리면서 '모호성 전략'을 유지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클럽 국가들을 제외하고 핵무기를 개발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들의 전략도 모호성 유지이다. 핵무기를 개발해 보유했을 것으로 다른 나라들이 의심하도록 함으로써 심리적인 억제전략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의 스텔스기인 젠-20(J-20) ⓒ Viggen님 블로그


 중국이 개발한 스텔스기에 대한 성능은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동체길이 21m인 젠-20은 공중급유를 통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8년이면 작전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이 5세대 전투기의 작전화에 7년가량이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도 2018년이면 젠-20의 작전화를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젠-20은 미국 스텔스 전투기인 F-22(랩터)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겨냥하고 있는 F-22는 현존하는 전투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작년 7월 동해 불굴의 의지 훈련 때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APG-77 AESA' 레이더를 장착해 최대 250㎞ 떨어진 곳에 있는 직경 1m 물체를 식별해 위치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미니 조기경보기(AWACS)라고도 불리는 스텔스기로, 각종 폭탄과 미사일은 기체 레이더 탐지확률을 줄이도록 모두 기체 속에 내장되어 있다. M61A2 20mm 포 1문이 장착되어 있으며 좌우측 무장격실에 AIM-9(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각각 1기씩, 중앙무장실에는 AIM-120 암람 미사일 6기 또는 2기의 450㎏급 공대지 정밀유도폭탄 2발 등을 탑재하고 있다.

스텔스기가 위력적인 것은 적의 레이더망을 회피해 적의 군사기지 및 시설을 정밀 폭격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적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습 정밀 폭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력적인 무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행히 우리 군 상층부에서도 스텔스 전투기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스텔스기 조기 확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는 작년 1월 한국형 전투기(KFX)사업과 관련, 올해부터 2년간 탐색개발을 거쳐 2012년 말께 개발 타당성을 재평가해 본개발(체계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군이 현재 실전에서 운용중인 스텔스기 F-22. ⓒ Wikipedia

 이와 관련, 군의 한 소식통은 기자와 만나 "오는 2015년에서 2020년까지 개발되는 한국형 전투기의 기본개념은 적의 대공망을 회피하는 스텔스기로 가는 것"이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스텔스기 개념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과 각종 미사일로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상징적인 억제전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스텔스기로 가는 방안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소식통은 "우리의 국방기술 수준을 고려하면 전투기 개발 기간내에 선진국 수준의 스텔스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우리 군이 북한군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북한 지도부에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고, 스텔스기가 전략적인 자산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스텔스 전투기는 유사시 북한의 대공망을 뚫고 북한 지휘부의 은신처나 핵시설 등을 정밀 폭격하는 등 북한 지도부에 공포감을 줄 수 있는 국가전략무기로 꼽히고 실정이기 때문에 스텔스기 확보 공감대가 충분히 확산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군사 전문가들도 북한의 대공망을 회피하고 북한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의 확보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스텔스기의 위력과 관련,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우리 군이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을 벌인 지난 20일 북한의 대학생들 사이에 "미군이 평양을 폭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대피 소동이 벌어졌으며 한때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가 평양 상공에 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술 확보와 관련, 북한도 한.미 정찰자산의 감시망을 피해 핵심 장비에 스텔스 페인트(도료)를 칠하고 가짜 전투기와 함정 등을 배치토록 하는 위장전술을 인민군 교범에 담고 있다.

국내 한 선교회가 입수한 북한군 교범 '전자전 참고자료'는 한.미 정찰수단에 핵심 장비가 포착되지 않도록 각종 대응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위장전술을 구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북한 조선인민군 군사출판사가 지난 2005년 발간한 이 교범은 함정과 전투기, 전차 등에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스텔스 페인트를 칠하도록 했다. 특히 이 페인트는 점착제 50%, 흡수제 33.4%, 톨루올 16.6% 등으로 만들어지며 1.4~1.8㎜ 두께로 발랐을 경우 95% 전파를 흡수하고 3~5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북측이 스텔스 페인트를 개발했음을 시사했다.

물론 우리 군도 1999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스텔스 재료 및 무기체계 적용 기술 개발을 위한 응용연구를 진행해 스텔스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전파흡수 재료(페인트)를 개발했으며, 2007년 말께 이 재료의 전투기 적용 가능성을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북한이 가짜로 배치한 전투기들 ⓒ Google Earth


 또 북한은 가짜 전투기를 비롯한 가짜 활주로와 해군 동굴기지 입구, 함정 등도 만들도록 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장사정포 갱도진지와 진지입구 등이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 수단으로부터 숨기도록 입구에 반(反) 전파, 반 적외선 흡수제를 바르고 진짜 갱도에서 150~130m 떨어진 곳에 가짜 갱도 입구를 만들되 입구에는 레이더 전파를 반사하는 '각반사기'를 설치토록 한 것이다. 우리군이 최전방에 배치한 지상감시 레이더를 속이려면 보병은 시속 1㎞ 이하로 움직이고 앞사람과의 간격은 5m를 유지하라는 방법론도 제시하고 있다. 

북한도 스텔스 기술의 위력에 대처하는 그들만의 방안을 고안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군사적으로 스텔스 만능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방송에 공개됬던 J-20D 모습/ ⓒyoutube_rainingsinger



F-22의 미사일 발사 장면  ⓒUSAF



전략형 스텔스 폭격기 B-20 @USAF





 
미국 외에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터키가 구매결정을 하고 
개발과정에 참여한 참석한 스텔스 전투기 F-35 /  ⓒLockheed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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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 2011.01.27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좀 삽시다.. 지금 사도 언제들여오려구ㅜ

  2. *저녁노을* 2011.01.27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보기만 해도...웅장해 보이는노을이네요.

    잘 보고가요

  3. 서광욱 2011.01.28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공군도 스텔스기를 확보하여

    적의 무모한 도발에 대응을 해야됩니다.

    스텔스기를 확보하는 그날까지 모군에서도

    노력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1. 1. 28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

    예비역 병 283기 서 광 욱

  4. 김루코 2011.01.28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언제 저런걸 도입할까요?
    전쟁은 하지 않더라도.. 국토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은 갖춰야 할 텐데요 ㅜ

  5. 블랙이글스 2011.02.07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되어 조속한 시일내에 도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6. 김성찬(네이버아이디ktx0다음아이디kscgoodgood) 2011.02.20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20은 절때 F22와 US37의적수가되지못할것입니다
    http://alect_001.blog.me/20119930515
    이글읽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