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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솔4

[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공군사랑학교] 공군 사랑학교 마지막화 처음 공군 사랑학교를 쓸 때, 나는 나를 돌아봤다. 나는 누구처럼 1,000명의 여자를 만날 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고, 그런 삶을 살고 싶지도 않았다. 우연찮게 동아리를 만들어 사람을 뽑고, 운영하며 놀면서,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이 다름 아닌 ‘취업’과 ‘연애’라는 것을 알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가 사용한 방법론이 사람들에게 잘 먹혀서 연애 성공자가 늘게 되었고, 이것이 내가 가야 하는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의 인생의 방향이 틀렸다, 라고 말할 만큼 뛰어나지도 어리석지도 않았다. 다만, 보편적인 사실을 양쪽 성별로부터 많이 들었으며, 특수한 상황에도 몇 번 처해 본 경험이 있는 평범한 20대 청년이었을 뿐이.. 2014. 5. 26.
[공군사랑학교] 군인 전화를 받고 싶게 만드는 방법. [공군사랑학교 25화] 군인 전화를 받고 싶게 만드는 방법. D-1 상담의 교육 내용으로는 오늘이 마지막 회가 된다. 마지막으로 꼭 전달해야 할 사연과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직 다루지 않은 가장 궁금해 할만한 내용 중에 전화 잘하는 법을 골랐다.익숙한 상황을 하나 보고 가자. 첫번째 1일 “아! 철수야! 오랜만이야. 너 군대 갔다며! 잘 지내니?” 두번째 3일 “어! 철수야. 그래. 점호 끝나고 전화했나 보네? 세번째 7일 “어. 철수야 또 전화 했구나.” 네번째 15일 “어. 철수야.” 열 두번째 40일. “뚜~~ 뚜~~ 뚜~~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음성--” 전화를 받고 하고 하다가 어느 날부터는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힘이 빠지던 걸 보고 전화를 .. 2014. 4. 7.
[공군사랑학교] 그녀의 썸이 나 하나가 아닐 때 [공군 사랑학교 23화] 그녀의 썸이 나 하나가 아닐 때 내가 썸 관리를 한다는 것은 뭔가 찜찜하다고? 그럴 수 있다. 그것은 효과보다는 개인의 윤리관이 기준이 되는 주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여자분과 확실히 썸인데, 그녀의 대상이 나 하나가 아니다.썸을 진행하고 있는데, 썸녀가 이런 말을 한다. '나 내일 모레 소개팅 나가' '아는 오빠가 발렌타인데이 때, 잠깐 보자고 하네.' 으악! 썸남이 하나 더 있다, 혹은 더 생길 수 있다는 여지가 생기면 그렇게 배가 꼬이고 고통스러울 수가 없다. 내가 밀어낼 때는 쾌감이라도 있다. 그런데 내 썸녀한테 본데없이 들어오는 녀석이 있을 때 그의 도덕성이 의심되기 시작하고, 그에 대한 갖가지 나쁜 생각이 떠오른.. 2014. 3. 10.
[공군사랑학교] 객관적으로 더 괜찮은 사람 사귀기 [공군사랑학교] 객관적으로 더 괜찮은 사람 사귀기 차에서 배 탱탱 나온 아저씨가 내렸다. 반대편에서는 모델 같은 여성이 내린다. 여성이 아저씨에게 매달린다. 100% 연인이다. 순간 부럽다. 나도 저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 상황을 한 마디로 줄인다면? 부러우면 지는 거다. 어떤 이성이 자신보다 객관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이미 여성과 자신의 계급을 스스로 나눠버린 것이다. 그런데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사귀고 싶어한다. 이는 사람의 향상심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이다. 사람은 누구나 더 나아지고 싶어하고, 타인과의 만남에서도 이 향상심을 채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 때문에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A를 사귀고 싶은데 B가 나에게 고백하면 정중히 거절하는 것.. 201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