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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Force

[GO! AIRFORCE]1화, 헌병 특수임무반(S.D.T) 임무 현장을 가다.

by 공군 공감 2016. 4. 7.



GO! AIRFORCE는 공군의 임무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부대/훈련을 직접 찾아가는 콘텐츠입니다.



GO! 헌병 특수임무반(S.D.T) 임무 현장을 가다.



전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 또한 테러의 위협에서 예외일 수 없다.

특히 공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공군은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된 기관들과 

지속해서 합동훈련을 펼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공군 특수임무반(Special Duty Team)이 있다.



공군 특수임무반은 2011년 2월에 처음 조직되었으며, 

테러 상황 발생 시 지원 특공대의 도착까지 

현장 상황을 통제하고 특공대의 도착이 늦어지거나 불가할 경우 

자체적으로 상황을 종결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군 특수임무반은 창설 이후 현재까지 

매년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를 받고 있으며, 

테러상황 시 인질을 구출하고 

테러범을 정확히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수임무팀의 일상

이들에게 훈련과 체력단련은 일상이다. 

아침부터 뜀걸음, 체력단련, 사격훈련, 레펠훈련이 쉼 없이 이어진다. 

보통, 군인은 매일 훈련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겠지만, 

이들만큼 힘든 훈련을 매일 지속하는 군인들은 흔치 않다. 

힘든 훈련들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불평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독려하며, 또한 끊임없이 경쟁한다.



체력이 국력이다. 뜀걸음/체력단련

군인의 기본은 체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체력은 모든 작전수행의 기초이다. 

특수임무반원들은 5km가 넘는 코스를 매일 같이 뜀걸음을 한다. 

뜀걸음은 체력단련에도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함께 발을 맞추며 팀워크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뜀걸음에 이어서 다양한 체력단련이 진행된다. 

임무 수행에 꼭 필요한 기초체력과 

근육을 기르기 위한 운동이 주를 이룬다. 

턱걸이, 평행봉, 팔굽혀펴기는 기본이고,

웨이트 장비를 이용한 체력단련도 이루어진다. 

특히 체력단련을 할 때는 

모두가 서로의 호적수(라이벌)이자 스승이 된다. 

서로에게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가 채워준다.



으이야! 무도훈련 

특수임무반의 임무가 테러진압과 중요 인물의 신변보호이다 보니, 

적과 대적할 수 있는 무도 실력은 필수이다. 

때문에 특수임무반은 대부분 무도 유단자로 이루워져있다

또한 특수임무반자체적으로 특공무술을 연마하는데, 

특공무술은 태권도, 검도, 합기도, 유도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 실전 무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유용하면서도 위협적인 무술이다. 


<테러범 진압 시범 모습>


일발필중 백발백중, 사격훈련

총알 한 발에 누군가의 목숨이, 동료의 목숨이 좌우되기 때문에

특수임무반원들은 자신들의 사격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는 연마를 한다. 



기동사격, 회전사격, 서서 쏴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도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사격 자세 연습을 반복 또 반복한다. 

실제 실탄 사격 훈련인 만큼 조금의 방심도 있을 수 없다. 

특수임무반원들은 항상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사격훈련에 임한다.



줄 하나에 자신을 맡기는, 레펠훈련

줄 하나에 자신의 목숨을 맡긴 채 적진으로 뛰어드는 것,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게 

바로 레펠이다. 

아무리 심장이 담대한 사람이라도 

처음 레펠 훈련을 하게 된다면 긴장을 안할 수 없다. 



15m의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혹여나 줄이 끊어질 지 모른다는 걱정은 

끊임없이 자신을 두려움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아래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줄잡이(줄을 제어해서 다치지 않게 하는 역할)를 해주는 

동료를 보면 허공에서도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목표를 다 할 수 있다. 



레펠훈련은 주로 부대나 도심내 건물에서 

일어나기 쉬운 테러상황을 가정해서 

건물에 다각적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다. 

또한 헬기 레펠훈련도 이루어 지는데 

헬기를 이용하여 테러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고

테러범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는

공중 침투 능력을 갖추기 위한 고난이도 훈련이다.



특수임무반의 장구

특수임무반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이 검은 옷이다.

특수임무반은 임무 수행을 위해 

가장 위장하기 좋은 색인 검은 옷을 입는다. 

또한 작전 시에는 개인 신상 노출 방지를 위해 

안면 마스크, 장갑까지 착용하여 

모든 검은색으로 자신을 감싼다. 



방탄조끼와 총, 그리고 헬멧은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장구이다.  

특수임무반은 K1, K2 소총과 K5 권총을 주로 사용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즉각 사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주야간 조준경, 

야간에도 작전할 수 있는 야간 투시경, 

실내에서 작전수행을 위한 전술 후레쉬 등 

언제 어디서 적을 마주하더라도

즉시 제압할 수 있는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특수임무반의 인물

레펠, 사격, 특수임무를 위한 그 어떤 것도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팀원들간의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믿음, 

헌신이 없다면 임무수행은 절대 불가능하다.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똘똘 뭉친 특수임무반원들을 만나보자.


정성현 하사 / 부팀장, 저격조장

정성현 하사는 학창시절 복싱선수로 꽤 유명했다. 

운동경력과 체력을 살리고, 특수 임무를 수행하고 싶어 

공군 특임반에 지원하게 되었다. 

정하사의 임무는 저격조장, 

17비 특수임무반 중에서도 가장 사격 능력이 뛰어나다. 

태권도, 합기도 등 도합 8단의 무술 유단자라는 점은 안비밀. 

정하사가 말하는 17비 특임반에 가장 큰 자랑은 사람이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소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모난 사람없이 조화를 잘 이룬다." 



정하사는 팀원들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특수임무반에 대한 애정도 크다. 

"공군 특수임무반이 더욱 체계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다" 


홍성민 병장  / 공격임무병

전역을 6개월 정도 앞둔 홍성민 병장은 소대에서 2번째 선임이다. 

공감 블로그를 보고 특임반에 지원했다는 홍 병장은 할말이 많은 듯 

공감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했다.

특임반에 온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홍 병장은 

남들과 다른 훈련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레펠 훈련, 기동 사격, 방향 전환 사격 등 

처음에는 생소한 훈련들이라 무서웠는데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이제는 익숙해지고 실력이 향상되는 게 느껴져서 보람을 느낍니다."



더불어 새로 들어올 예비 후임들에게는 

"특수임무반이 단순히 멋있다거나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오는 사람도 있는데, 

특수임무반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난도 훈련과 임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수임무반 지원 자격 

신체등위 2급 이상, 신장 170cm 이상, 나안 양안시력 0.8 이상,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특공무술, 킥복싱 등 

종목별 2단이상자 또는 2개이상 무도 종목의 합이 2단 이상인 자.

  * 공군특수임무반 전역자 경찰특공대 응시자격 부여



박철민 상사(특수임무팀장) 인터뷰 중

"공군 특수임무반은 누구보다도 

우수한 인력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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