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라 대한민국! 스위스 바젤 국제 군악제 #2

귀여운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바로 공군 B-boy 팀의 춤을 보며 넋을 놓고 있었네요!

오늘은 바로 스위스 바젤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바젤타투에 참가한 8개국에서 준비한 악기 시범과 더불어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통해 감상해 볼까요?

공군 군악대에서는 전통 문양이 새겨진 부채 나눠주기, 종이비행기 접기 체험, B-boy 즉석 공연, 사물놀이 악기체험 등

어린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단연 가장 호응이 가장 좋았던 것은
3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습니다.
공군 B-boy가 춤추는 것을 보고 구경하고 있던 관객과 아이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있다면,
우리 교민들을 위한 행사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그래서 바젤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가량 떨어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 '베른'으로 이동했습니다.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비슷한 장터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각종 야채과 과일 그리고 꽃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상인들로 북적입니다.

골목 틈새로 오늘 교민들을 위한 작은 공연이 펼쳐질

베른 연방광장의 모습이 살짝 보이네요.

충남대학교 무용단의 '대바라기'춤을 시작으로
윤혁민 중사의 화려한 실로폰 연주, 최미성 하사의 퓨전 국악, 배해수 하사가 부르는 tears, B-boy, 사물놀이 공연 등
정말 다양하고 볼거리 넘치는 공연으로 교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주 스위스 대사를 비롯하여 교민, 직원, 관광객,어린아이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둔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의

스위스 바젤 군악제 참여기!

공군 군악대가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돌아오길 기원합니다!